배추 이야기
채반에 올려 물을 빼는 절임배추 — 절임배추 물 빼는 시간, 시계보다 상태를 보는 법

절임배추 물 빼는 시간, 시계보다 상태를 보는 법

절임배추의 물 빼는 시간을 검색하면 ‘몇 시간’이라는 답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절임 정도와 쌓은 양, 주방 환경이 모두 다릅니다. 시간보다 배추가 보여주는 상태로 판단하는 편이 정확해요.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같은 배추도 조건이 다르면 달라요

절임 정도와 세척 여부, 포장에서 막 꺼낸 상태에 따라 겉면에 남은 물기가 다릅니다. 채반에 몇 겹으로 쌓았는지, 실내가 따뜻한지, 통풍이 되는지에 따라도 물 빠지는 속도가 달라져요. 그래서 ‘두 시간’ 같은 하나의 숫자를 목표로 하기보다 끝났을 때의 모습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물이 빠지는 자리와 방향

포장지나 상품 안내에 물 빼기 지시가 적혀 있다면 그 방법을 먼저 따르세요. 줄기가 아래로 향하게 채반에 올리면 줄기 사이 고인 물이 먼저 빠집니다. 배추를 겹쳐 올리면 아래쪽만 젖은 채 남을 수 있으므로 한 겹 또는 두 겹 이내로 펴세요. 뚜껑이나 랩으로 완전히 덮으면 물이 마르지 않고, 바람이 너무 강한 곳은 겉잎만 먼저 마릅니다.

채반에 줄기를 아래로 올려 물기를 빼는 절임배추
채반에 줄기를 아래로 올려 물기를 빼는 절임배추 ·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끝났다고 보는 상태

  • 잎을 들었을 때 물방울이 더 이상 뚝뚝 떨어지지 않습니다.
  • 두꺼운 줄기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도 물이 고여 있지 않습니다.
  • 채반 바닥에 물이 새로 고이지 않습니다.
  • 배추를 들면 축 늘어지지 않고 형태가 유지됩니다.

양념이 묽어지지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바짝 말리듯 오래 두면 잎 끝이 마르고 버무리기 어려워져요. 배추 물 빼기 안내에 더 자세한 기준을 적었습니다.

너무 오래 둔 경우와 다음 단계

물기가 다 빠진 뒤 바로 버무리지 않을 때는 배추를 밀폐해 냉장 보관해 마르는 것을 막으세요. 이미 겉잎이 마른 부분은 떼어내고 사용합니다. 다음 김장 순서와 양념 준비는 절임배추 10kg 김장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안내

절임배추 절임배추물빼기 배추물빼기 절임배추손질 김장준비 배추

블로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