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이야기
고랭지 밭에 줄지어 자라는 배추 — 봄배추, 언제 나오고 어떻게 다른가요

봄배추, 언제 나오고 어떻게 다른가요

봄배추는 겨울을 넘긴 밭이나 봄에 심은 밭에서 4~6월에 수확하는 배추입니다. 가을 김장용 배추와는 자라는 환경과 잎의 질감이 다릅니다. 언제 나오는지, 어떤 요리에 잘 맞는지 정리했습니다.

봄배추가 나오는 시기

봄배추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나옵니다. 겨울 전에 심어 월동한 배추가 봄에 수확되는 경우와, 이른 봄에 모종을 심어 늦봄에 거두는 경우입니다. 남부 지방 월동배추가 먼저 나오고, 이어 중부와 고랭지 준비 물량이 이어집니다.

시중에 봄배추라고 부르는 배추는 대부분 결구가 단단하기보다 다소 느슨한 편입니다. 잎이 연하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거나 가볍게 익히는 용도에 잘 맞습니다.

가을배추와 다른 점

가을배추는 김장용으로 결구가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봄배추는 속이 덜 찬 대신 잎이 부드럽고 단맛이 은근합니다. 저장 기간도 달라서 봄배추는 오래 두기보다 빨리 먹는 쪽이 좋습니다.

김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봄배추보다 가을에 나오는 김장배추가 맞습니다. 봄배추는 겉절이, 쌈, 국, 전처럼 잎의 식감을 살리는 요리에 유리합니다.

봄배추를 고르는 기준

겉잎이 시들지 않고 줄기에 물기가 남아 있는 것을 고릅니다. 들어 봤을 때 지나치게 무거운 것보다 크기에 맞는 무게감이 있는 쪽이 속이 무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두면 잎부터 마르기 시작하므로 쓸 만큼만 사서 냉장 보관합니다. 통째로 둘 때는 겉잎을 정리하고 신문지나 포장지에 싸서 냉장실에 두면 며칠 상태가 유지됩니다.

준비할 때 확인해요

  • 월동 후 수확인지 봄 파종인지 시기를 확인했나요?
  • 결구가 단단한 김장용인지 연한 봄배추인지 구분했나요?
  • 며칠 안에 먹을 양만 샀나요?

자주 묻는 내용

봄배추로 김치를 담가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속이 느슨해 절이는 시간이 짧고 완성된 김치가 빨리 무를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담가 빨리 먹는 겉절이 형태가 잘 맞습니다.

배추 안내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