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와 수확
배추 웃거름 과다 의심, 잎과 밭에서 볼 신호
웃거름을 준 뒤 배추 잎이 유난히 짙어지거나 겉잎만 무성해지면 양분이 남는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잎 하나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잎과 밭에서 함께 볼 신호와 확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잎에서 보는 신호
- 잎색이 평소보다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잎이 두껍고 무성해집니다.
- 겉잎만 크게 자라는데 결구 시작이 늦거나 속이 잘 안 찹니다.
- 잎 끝과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타 들어가는 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아랫잎이 물러 축 늘어지거나 누렇게 지는 포기가 나타납니다.
- 새잎이 연하게 크게만 자라고 속으로 모이지 않는 모습도 참고합니다.

밭에서 보는 신호
- 준 거름이 흙 위에 덩어리로 남아 있거나 냄새가 납니다.
- 거름을 준 자리 주변만 잡초가 유난히 왕성해질 수 있습니다.
- 흙이 질척이고 잘 마르지 않으면 수분과 양분이 함께 쌓였는지 봅니다.
- 거름을 준 곳과 덜 준 곳의 포기 상태를 나란히 비교해 봅니다.

과다로 단정하기 전에
짙은 잎색 하나로 양분 과다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물이 잦아도 잎이 무성해 보이고, 병해 초기도 잎 모양과 색을 바꿉니다. 비가 온 뒤라면 양분이 한꺼번에 녹아 잎색이 짙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며칠의 물주기와 거름을 준 시기를 거꾸로 살피면 원인을 좁히기 쉽습니다.
확인 뒤 할 일
- 추가 거름은 잠시 멈추고 새잎이 나오는 모습을 며칠 봅니다.
- 흙이 과습하면 물주기 간격을 먼저 조절합니다.
- 잎이 타는 자리는 사진으로 남겨 퍼지는지 비교합니다.
- 잎이 무성한데 속이 차지 않는 포기는 따로 표시해 둡니다.
- 같은 밭에서 반복되면 준 양과 시기를 메모해 두고 다음 해 기준을 조정합니다.
문의 기준
잎이 타는 자리가 넓게 번지거나 포기가 쓰러지면 단순한 양분 과다가 아닐 수 있습니다. 원인이 애매하면 사용한 거름과 준 시기를 적어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웃거름 시기의 기본은 김장배추 웃거름 글과 배추 흙과 물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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