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와 수확
배추밭 잡초 관리, 모종 주변부터 정리하는 법
배추 모종을 심고 나면 잡초가 먼저 자라는 밭이 많습니다. 잡초가 배추의 빛과 양분을 가리기 전에, 모종 주변부터 순서대로 정리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잡초를 먼저 보는 자리
- 모종 바로 옆과 포기 사이의 빈 흙에서 잡초가 먼저 올라옵니다.
- 이랑 아랫부분과 배수로 가장자리에 키 큰 잡초가 생깁니다.
- 배추 잎이 아직 닫히지 않은 시기에는 빈 흙 전체를 봅니다.
- 씨앗이 맺히기 전의 잡초부터 우선순위를 둡니다.
모종 주변 정리 순서
- 모종에 가까운 잡초는 손으로 잡고 뿌리째 천천히 뽑습니다.
- 호미나 낫을 깊이 넣으면 배추의 얕은 뿌리가 다치므로 겉만 긁습니다.
- 뽑은 잡초는 밭에 두지 말고 들고 나갑니다. 다시 뿌리내리는 종류가 있습니다.
- 잡초 뿌리가 흙을 크게 뒤집으면 주변 흙을 가볍게 눌러 정리합니다.

밭 전체 관리 순서
- 포기 사이가 넓은 자리는 얕게 흙을 긁어 잡초 싹을 끊습니다.
- 두둑 위와 고랑을 나눠 생각하고, 고랑 잡초는 걸리적거리기 전에 뺍니다.
- 멀칭을 한 밭은 멀칭 틈으로 나온 잡초만 골라 뽑습니다.
- 잡초가 이미 배추보다 크게 자랐으면 뿌리째 뽑기보다 지표에서 잘라내는 쪽이 배추 뿌리 손상이 적습니다.
- 비가 온 뒤 흙이 굳기 전에 보면 뿌리째 뽑기 쉽습니다.

다 뽑았다고 끝이 아닌 이유
한 번 정리해도 잡초 씨앗은 흙 속에 남아 다시 올라옵니다. 심고 나서 배추 잎이 땅을 덮을 때까지는 며칠 간격으로 다시 봐야 합니다. 잡초를 뽑는 횟수와 시기를 메모해 두면 다음 해에 어느 시기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잡초가 거의 없는 밭은 흙이 너무 메말랐거나 잡초를 뽑으며 뿌리를 건드린 건 아닌지 함께 봅니다.
정리 뒤 확인할 것
모종 시기를 지나 배추가 크면 잡초보다 배추 잎 관리로 관심을 옮깁니다. 잡초 제거용 약제를 고민할 때는 이름을 고르기보다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밭 상태를 먼저 묻는 편이 안전합니다. 밭의 물과 흙 관리는 배추 흙과 물 안내와 김장배추 밭 관리 글에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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