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질과 보관
데친 배추 냉동 보관, 물기와 소분 기준
남은 배추를 데쳐 얼리면 국과 나물에 바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데치는 정도와 물기 빼기, 소분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생배추를 그대로 얼리는 방법보다 데친 뒤 얼리는 편이 잎이 덜 흐물해집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데치기 전 준비
- 겉잎의 상한 곳을 떼고 씻어 물기를 뺍니다.
- 국용은 잎 통째로, 나물용은 한 입 크기로 나눌지 먼저 정합니다.
- 데칠 양이 많으면 두세 번 나눠 넣어 물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 데친 뒤 쓸 채반과 소분 용기를 미리 꺼내 둡니다.
데칠 때와 물기 빼기
- 끓는 물에 줄기 쪽부터 넣고 잎이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칩니다.
- 오래 삶으면 해동 뒤 흐물해지니 삶아내는 데까지 가지 않게 합니다.
- 데친 배추는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고 채반에 올립니다.
- 손으로 꼭 짜면 잎이 찢어지니 물줄기가 멈출 때까지 두고 가볍게 눌러 뺍니다.
- 물기가 남으면 얼면서 얼음 결정이 커져 해동 뒤 흐물해집니다.
- 찬물은 한 번 갈아 주어 열기가 완전히 빠지게 합니다.

소분해서 얼리기
- 한 번 쓸 분량씩 나눠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습니다.
- 평평하게 펴서 얼리면 꺼낼 때 필요한 만큼 뜯기 쉽습니다.
- 담은 날짜를 적어 두면 먼저 얼린 것부터 쓰기 좋습니다.
- 잎과 줄기를 한 덩이로 얼리면 해동 속도가 달라 나눠 담습니다.
얼린 뒤 확인할 것
냉동실에 넣은 뒤 하루쯤 지나 용기를 열어 성에가 지나치게 끼었는지 봅니다. 성에가 많으면 물기가 덜 빠진 신호이니 다음에는 물기를 더 뺍니다. 용기 가장자리에 얼음이 두껍게 붙으면 공기가 들어간 신호이니 눌러 닫습니다. 얼린 배추도 오래 두면 풍미가 줄어드니 날짜 순서대로 씁니다.

자주 하는 실수
뜨거운 상태로 얼리면 용기 안에 김이 서려 성에가 많이 낍니다. 충분히 식히고 물기를 뺀 뒤 얼리세요. 데치지 않은 생배추를 얼리면 해동 뒤 물컹해지고 잎맛이 날아가니, 이 글에서는 데친 배추만 다룹니다. 해동했다가 다시 얼리면 잎 상태가 나빠지니 한 번 쓸 분량으로 나누는 것이 이유입니다. 냉동과 해동의 기준은 배추 냉동 안내와 물기 빼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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