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요리
배추 겉잎 버리지 마세요, 우거지국과 볶음 활용법
김장배추를 손질하다 보면 진한 초록색 겉잎이 많이 나옵니다. 색이 진하거나 잎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모든 잎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상태를 먼저 가리고, 남은 겉잎은 국과 볶음에 나눠 써 보세요.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사용할 잎부터 고릅니다
겉잎을 한 장씩 떼어 찢어진 부분과 흙을 확인하세요. 단순한 표면 상처는 손질할 수 있지만, 심하게 물러졌거나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보이는 잎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줄기 밑부분에도 무른 곳이 없는지 살펴야 해요. 배추 겉잎 활용 안내에 선별할 때 볼 위치를 더 적어 두었습니다.
사용할 잎은 잎자루가 겹친 곳까지 흐르는 물로 씻고, 두꺼운 줄기와 얇은 잎을 나눕니다. 줄기는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리므로 국이나 볶음에 먼저 넣고 잎은 뒤에 넣으면 식감이 고르게 됩니다.
부드러운 우거지국으로 끓이기
겉잎이 질기다면 끓는 물에 데쳐 한 김 식힌 뒤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된장과 다진 마늘을 푼 국물에 줄기를 먼저 넣어 충분히 끓이고, 잎은 나중에 더합니다. 멸치 육수나 쌀뜨물을 쓰면 밥과 함께 먹기 좋은 국이 됩니다. 간은 된장을 넣은 뒤 마지막에 맞추세요. 배추된장국 순서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데친 잎이 많으면 물기를 가볍게 빼서 한 번 쓸 양씩 나누어 냉동할 수 있습니다. 날짜를 적고 냉동한 잎은 해동해 생채로 먹기보다 끓이는 요리에 사용하세요.

줄기는 볶음에, 연한 잎은 무침에
두꺼운 줄기를 결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썰어 팬에 먼저 볶고, 잎은 마지막에 넣습니다. 간장이나 소금을 조금씩 더하면 물기 많은 배추가 반찬이 됩니다. 지나치게 오래 볶으면 잎이 흐물해지니 줄기가 익은 뒤 불을 줄여 마무리하세요.
한 포기를 손질했다면 속잎은 겉절이, 겉잎은 국, 줄기는 볶음으로 나누면 재료를 한 번에 활용하기 쉽습니다. 배추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손질 범위는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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