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질과 보관
자른 배추 갈변, 절단면 상태 확인하는 법
배추를 자르고 두면 절단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갈변은 원인이 하나가 아니니 겉 색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절단면을 확인하는 순서와 버릴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자른 지 시간이 지날수록 단면이 먼저 상합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갈변이 생기는 자리
- 자른 면은 공기에 닿아 마르고 색이 변합니다.
- 밑동을 자른 자리와 잎을 자른 단면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 갈변은 건조로 인한 변색일 수도 있고 상한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 칼이나 도마가 지저분했으면 단면에 오염이 남을 수 있으니 함께 봅니다.
- 썰어 둔 배추는 자른 면이 많아 갈변이 빠릅니다.
- 물기가 남은 채로 닫혀 둔 용기는 단면이 물러 더 빨리 변합니다.
절단면 확인 순서
- 갈색이 얇고 마른 막처럼 면에만 있는지 봅니다.
- 갈변이 속으로 번지며 짙어지는지 잎을 젖혀 확인합니다.
- 손으로 만져 끈적임이나 미끈거림이 있는지 봅니다.
- 코를 대어 쉰 냄새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합니다.
- 도려내 본 뒤 새 면의 색이 정상인지 확인합니다.

버리는 기준
-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보이면 버립니다.
- 표면이 끈적하거나 물러서 눌리면 버립니다.
- 갈변이 잎 안쪽까지 넓게 번졌으면 그 부분은 쓰지 않습니다.
- 어느 쪽인지 애매하면 조금만 맛보지 말고 넉넉히 도려내거나 버리는 쪽이 안전합니다.
- 같은 포기 여러 곳에 비슷한 증상이 보이면 통째로 다시 판단합니다.
겉보기로 단정하지 않기
겉이 말라 보이는 정도는 도려내고 쓸 수 있지만, 외관만으로 속까지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도려낸 뒤에도 속의 냄새와 촉감을 다시 확인하고, 이상이 남으면 쓰지 않습니다. 냄새·촉감·색 가운데 하나라도 의심스러우면 맛으로 확인하지 않습니다. 확인 습관이 기본입니다.

갈변을 줄이는 보관
자른 면은 마르지 않게 밀폐 용기나 랩으로 감싸 냉장합니다. 썬 양이 많으면 필요한 만큼만 썰고 나머지는 통째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용기를 열 때마다 단면이 마른 상태인지 습기가 찼는지 봅니다. 자른 배추의 보관 기준은 자른 배추 보관 안내와 통째·자른 배추 보관 글에 자세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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