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이야기
고랭지 밭에 줄지어 자라는 배추 — 얼갈이배추와 배추, 무엇이 다른가요

얼갈이배추와 배추, 무엇이 다른가요

시장에서 배추 옆에 놓인 얼갈이배추는 배추와 가까운 채소지만 생김새와 쓰임이 다릅니다. 속을 채우지 않고 잎이 펼쳐지는 얼갈이는 여름 열무김치와 겉절이에 자주 쓰입니다.

얼갈이배추의 생김새

얼갈이는 배추와 달리 속을 뭉쳐 채우지 않고 잎이 바깥으로 펼쳐 자랍니다. 잎이 얇고 줄기가 연해 쌉싸름한 맛이 나며, 씻어 바로 무치는 용도에 맞습니다.

일반 배추는 결구해서 통으로 팔고, 얼갈이는 단이나 봉지로 팝니다. 이름이 비슷해 같은 채소로 오해하기 쉽지만 재배 기간과 수확 형태가 다릅니다.

용도가 다른 이유

얼갈이는 잎이 연해 오래 절이거나 오래 끓이면 흐물거립니다. 열무김치, 겉절이, 된장국에 가볍게 넣는 용도가 잘 맞고, 김장용으로는 배추를 씁니다.

반대로 일반 배추는 절여서 김치를 담그거나, 잎을 쪄서 쌈으로 먹거나, 국과 전으로 익힙니다. 용도가 겹치는 듯 보여도 식감의 방향이 다릅니다.

고르고 보관하기

얼갈이는 잎 끝이 시들지 않고 줄기가 탱탱한 것을 고릅니다. 뿌리 쪽이 깨끗하고 물에 오래 담가둔 흔적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많으면 금방 무릅니다. 흙을 털고 물기를 털어낸 뒤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고, 2~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할 때 확인해요

  • 얼갈이와 일반 배추의 용도를 구분했나요?
  • 잎 끝 시듦과 뿌리 상태를 확인했나요?
  • 며칠 안에 먹을 분량을 샀나요?

자주 묻는 내용

얼갈이로 김장을 담글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잎이 얇아 오래 두고 먹는 김장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며칠 안에 먹는 열무김치나 겉절이 형태로 담그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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