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준비
김장 양념이 너무 되직할 때, 배추 물기부터 확인
양념이 떡처럼 뭉쳐 잎 사이에 발리지 않으면 되직한 상태입니다. 물만 더하기보다 배추의 물기와 풀의 농도를 먼저 살펴 어느 쪽을 풀지 정합니다. 어느 쪽이 원인인지에 따라 푸는 재료가 달라집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먼저 확인할 것
- 절인 배추의 물기가 너무 빠졌는지 봅니다. 양념을 묽혀 줄 물기가 없으면 되직하게 느껴집니다.
- 찹쌀풀이 너무 되게 끓여졌는지 봅니다.
- 고춧가루·갈은 재료의 양이 많았는지 봅니다.
- 젓갈이나 육수 양이 적어 양념이 뻑뻑해졌는지 봅니다.
- 양념을 일찍 만들어 두었다면 그 사이에 고춧가루가 물을 빨아들여 더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되직할 때 생기는 일
- 잎 사이에 양념이 덩어리로 끼고 고르게 묻지 않습니다.
- 배추 수분을 만나도 풀리지 않아 일부 잎이 하얗게 남습니다.
- 통에 담아도 국물이 잘 생기지 않아 위쪽이 마릅니다.
되직한 양념은 그대로 두면 배추 수분을 만나 어느 정도 풀리기도 합니다. 다만 잎 사이에 못 들어간 덩어리는 풀리지 않으니 바르기 전에 농도를 맞추는 편이 낫습니다.
푸는 순서
- 식힌 육수나 물을 한두 큰술씩 나눠 넣으며 저어 봅니다.
- 찹쌀풀이 원인이면 육수로, 재료가 원인이면 무채 국물로 풉니다.
- 무채 국물이나 갈은 무를 섞으면 농도와 맛이 함께 풀립니다.
- 젓가락으로 떴을 때 천천히 흘러내리는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 한 번에 많이 넣으면 다시 묽어지니 나눠 넣습니다.
- 버무리기 시작한 뒤에는 양념 볼에 물을 직접 붓지 말고, 남은 양념에만 더해 섞습니다.

묽어진 뒤의 조절
물을 넣다 묽어지면 고춧가루와 무채를 조금 더해 농도를 되돌리고, 간은 소금·액젓으로 마지막에 맞춥니다. 배추 물기와 양념 농도는 함께 봐야 하는 값입니다. 절인 배추의 물기가 많으면 풀린 양념도 금방 묽어지니 물기 상태부터 맞춥니다. 물기 기준은 물기 빼기 안내에, 양념 비율은 김치 양념 기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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