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이야기
배추와 달걀로 부친 작은 전 — 배추 달걀전, 밀가루 적게 쓰고 부치는 법

배추 달걀전, 밀가루 적게 쓰고 부치는 법

배추 달걀전은 채 썬 배추를 달걀로 묶어 부치는 간단한 전입니다. 밀가루를 많이 쓰면 반죽 맛만 나고 배추가 숨이 죽어서, 최소한으로 뿌려 달걀이 붙을 정도만 만드는 것이 포인트예요. 아래는 2~3인 기준입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배추 채 썰기와 밑간

배추 잎 4~5장을 가늘게 채 썰어 소금 한 꼬집을 뿌려 5분쯤 둡니다. 살짝 숨이 죽으면 물기를 가볍게만 짭니다. 너무 꼭 짜면 전이 푸석해지고, 그대로 쓰면 달걀이 묽어져요. 물기를 뺀 배추에 밀가루 1~2큰술을 뿌려 버무려 두면 달걀 옷이 잘 입혀집니다.

채 썬 배추에 밀가루를 아주 조금만 뿌려 버무리는 손
밀가루는 달걀이 붙을 정도로만 넣어야 배추 맛이 살아요. ·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재료 분량(2~3인)

  • 배추 잎 4~5장 채 썬 것(2컵 내외)
  • 달걀 3개
  • 밀가루 1~2큰술
  • 소금 한 꼬집, 식용유 2~3큰술
  • 당근 채나 쪽파 약간(선택), 초간장

부치는 순서

  • 채 썬 배추에 소금과 밀가루를 버무립니다.
  • 푼 달걀을 부어 배추가 달걀에 잠길 정도로 섞습니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로 달굽니다.
  • 반죽을 한 수저씩 떠서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펼칩니다.
  • 가장자리가 익어 색이 변하면 한 번만 뒤집어 2~3분씩 노릇하게 부칩니다.

달걀이 충분히 익어야 하니 겉이 노릇해지기 전에 앞뒤를 서두르지 마세요. 얇게 펼칠수록 속까지 고루 익습니다.

배추와 달걀로 작게 부쳐낸 전
배추와 달걀로 작게 부쳐낸 전 ·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전이 흩어질 때 확인할 것

배추 양에 비해 달걀이 모자라면 뒤집을 때 흩어집니다. 달걀을 한 개 더하거나 한 번에 작게 떠서 부치세요. 센 불은 겉만 타고 속의 달걀이 덜 익으니 중약불이 안전합니다. 뒤집은 뒤에도 자꾸 눌러 확인하기보다 한두 번만 뒤집는 편이 모양이 살아요.

곁들이기와 보관

간장 1큰술에 식초 반 큰술, 물 반 큰술을 섞은 초간장이 잘 어울립니다. 부친 전은 키친타월에 잠시 올려 기름을 빼면 겉이 덜 눅눅해집니다. 남은 전은 식혀 냉장 보관하고 팬에 다시 부치거나 국에 넣어 익혀 드세요. 배추로 부치는 다른 전은 배추전 가이드와 배추전 반죽·소스 글을 참고하세요.

노릇하게 부친 배추 달걀전과 초간장을 담은 접시
키친타월에 잠시 올려 기름을 빼면 겉이 덜 눅눅해집니다. ·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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