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이야기
맑은 국물에 달걀이 풀어진 배추 계란국 한 그릇 — 배추 계란국 끓이는 법, 맑은 국물에 달걀 넣는 순서

배추 계란국 끓이는 법, 맑은 국물에 달걀 넣는 순서

배추 계란국은 맑은 육수에 배추를 익히고 달걀을 풀어 넣어 완성하는 국입니다. 달걀을 언제, 어떤 불로 넣느냐에 따라 달걀 꽃이 피거나 국물이 뿌옇게 흐려져요. 아래 분량은 2~3인 한 냄비의 출발점입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맑은 국물의 바탕

물 1L에 다시마 한 조각과 국물용 멸치 4~5마리를 넣어 끓이기 시작한 뒤 5~6분쯤 건져냅니다. 멸치를 오래 두면 국물이 탁해지니 끓기 시작하면 빼는 편이 맑습니다. 육수를 따로 낼 시간이 없으면 물에 국간장과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충분해요.

재료 분량(2~3인)

  • 배추 잎 4~5장을 3~4cm 길이로 썹니다.
  • 달걀 2개를 젓가락으로 충분히 풉니다.
  • 대파 반 대를 어슷 썰고 다진 마늘 1작은술을 준비합니다.
  • 국간장 1큰술과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끓이는 순서

  • 육수가 끓으면 다진 마늘과 배추를 넣어 3~4분 익힙니다.
  • 배추 줄기가 투명해지면 국간장을 넣어 간을 봅니다.
  • 불을 약하게 줄인 뒤 달걀물을 원을 그리며 가늘게 붓습니다.
  • 5~10초 기다렸다가 바닥에서 한두 번만 들어 올리듯 저어 불을 끕니다.
  • 대파를 올리고 후추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맑은 국물에 달걀 꽃이 핀 배추 계란국
맑은 국물에 달걀 꽃이 핀 배추 계란국 ·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달걀이 뭉칠 때 확인할 것

달걀물을 붓자마자 세게 저으면 꽃이 피기 전에 흩어져 국물이 뿌옇게 됩니다. 국물이 세차게 끓을 때 부어도 달걀이 작게 부서지니 불을 낮춘 뒤 붓는 것이 포인트예요. 이미 뭉쳤더라도 맛에는 지장이 없으니, 다음에는 달걀물을 더 가늘게 부어 보세요.

달걀을 세 개로 늘리면 건더기가 푸짐해지지만 국물이 더 흐려집니다. 맑은 느낌을 살리려면 두 개를 유지하는 편이 낫고, 배추 대신 연한 알배추 잎을 써도 잘 어울립니다.

남은 국 다루기

남은 국은 식힌 뒤 밀폐해 냉장 보관하고, 데울 때는 한 번만 끓입니다. 달걀이 들어간 국은 오래 두면 식감이 흐트러지니 빨리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맑은 국은 배추 맑은국 가이드와 국에 넣을 배추 고르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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