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이야기
생배추를 넣어 볶아낸 볶음밥 한 접시 — 생배추 볶음밥, 배추 물기 잡는 순서

생배추 볶음밥, 배추 물기 잡는 순서

생배추 볶음밥은 절이지 않은 신선한 배추를 넣어 아삭함을 살리는 볶음밥입니다. 배추가 물을 내놓는 시점을 잡아야 밥알이 눅눅해지지 않아요. 아래는 2인 기준의 출발 분량입니다.

표지 사진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배추 썰기와 물기

배추 잎 3~4장을 1cm 폭으로 썰어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뺍니다. 물기가 남으면 팬에서 물이 생겨 볶음밥이 질어집니다. 줄기는 더 잘게 썰어 잎보다 먼저 볶으면 익는 속도가 맞아요. 배추 대신 청경채나 양배추를 써도 같은 순서로 볶을 수 있습니다.

재료 분량(2인)

  • 밥 2공기(차가운 밥이 잘 풀립니다)
  • 배추 3~4장, 대파 반 대, 달걀 2개
  • 식용유 1과 1/2큰술, 간장 1큰술
  • 소금·후추, 참기름 약간

볶는 순서

  •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뒤 푼 달걀을 스크램블해 덜어 둡니다.
  • 같은 팬에 배추 줄기를 넣어 1~2분 볶다가 잎을 넣습니다.
  • 배추가 살짝 숨이 죽으면 밥을 넣어 덩어리를 풀며 볶습니다.
  • 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둘러 태우듯 섞고 달걀을 돌려놓습니다.
  • 소금·후추로 간을 보고 참기름을 둘러 마칩니다.
생배추를 넣어 볶아낸 볶음밥
생배추를 넣어 볶아낸 볶음밥 ·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

볶음밥이 질어질 때

밥이 뭉치고 묽다면 배추의 물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는 배추를 먼저 볶아 수분을 날린 뒤 밥을 넣어 보세요. 팬이 차가운 상태에서 밥을 넣어도 달라붙으니 팬을 충분히 달구는 것도 중요합니다. 팬이 작으면 수분이 빠지지 못하니 두 번에 나눠 볶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치로 볶는 다른 버전은 배추김치 볶음밥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마무리와 응용

베이컨이나 새우를 넣을 때는 함께 충분히 익혀 주면 한 끼가 든든해지고, 치즈를 올려 잠깐 두면 다른 맛이 됩니다. 남은 볶음밥은 식혀 냉장 보관하고 다시 팬에 볶아 드세요. 볶음밥 활용은 배추볶음밥 가이드에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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